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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정 성공, 시민 참여 필수"
대전뉴스 창간 10주년 기념, 허태정 대전시장 인터뷰
2018년 07월 31일 (화) 16:25:0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 제 12대 대전광역시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허태정 시장(이하 허) "먼저, 지난 선거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대전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대전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선거로 표출되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들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대전발전’과‘시민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늘 함께하는 친구 같은 시장으로서 대전을 새롭게 바꿔 나가겠습니다"

○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 배웠거나 닮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허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30대 후반이었던 2002년에 뵙게 되었고, 사심 없이 한길을 걸어온 노무현의 모습에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의로운 역사를 만드는 길’이 저의 삶의 방향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치를 하게 된 동기도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대선에 출마했을 때 대전시선거대책본부 정책실장을 맡아 선거를 치렀고 선거가 승리로 끝난 후에는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되었고, 청와대에서는 정무수석실과 인사수석실에서 일했습니다"

"그 당시 청와대에서 일하던 시절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배운 인사의 공정성과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는 유성구청장 재임시에도 일의 원칙이 되어 지역에 적용했었고, 앞으로 대전시정에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두 분 대통령의 철학과 저의 가치가 같기 때문에 그 철학을 저의 정치 소신으로 삼고 지금도 정치를 해오고 있습니다"

○ 민선 7기 대전시장으로 많은 공약을 발표하셨습니다. 4년 임기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인가요?

허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늘‘시민의 정부,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관료중심의 시정을‘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바꿔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결정권을 존중하는‘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민선7기에는‘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대전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것입니다"

 ○ 시장께서는 시민의 정부,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허 "지방자치는 2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보통 투표하는 것으로 시민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촛불과 탄핵 정국을 경험하면서 시민들의 주권의식이 높아졌습니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시민들이 시의 주요정책에 의견을 내고 참여해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단계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시민의 정부이고,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 할 수 있습니다. 시민의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시민참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시정도 열린 행정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통해서 시민참여를 늘리고 협치와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 침체된 대전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

허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실질적인 완성’을 통해 대전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은 저의 1호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국정과제입니다"

"대전을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과감한 정책 재설계로 왕성한 창업과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톱니바퀴를 본격 가동할 것입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해 4대 전략 25개 핵심과제를 민선7기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문제가 대전의 숙원사업인데, 트램은 계획대로 할 것인지?

허 "도시철도 2호선은 지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선거 과정에서도 쟁점이 됐던 사안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트램 방식으로 빠르게 추진하되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도 효과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고 만약,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더 이상 지지부진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10년 넘게 끌어온 문제로 민선7기에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 난개발방지와 환경파괴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무엇보다도, 갈등이 있는 문제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반영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공론화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월평공원 등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공론화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직속의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 시장님이 약속한 보문산 개발 공약에 대해서도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요?

허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에는 많은 관광 자원이 있습니다. 오-월드를 비롯해서 뿌리공원도 있고, 보문산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숲속 공연장 등 여러 시설들이 있는데 이 공간들이 단절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잘 연결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만들 것입니다, 보문산 전망대는 좀 더 예술성을 가미하고 또 기능성을 높여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그곳에 와서 대전시를 조망하고, 그 안에서 휴식과 레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 이제는 대전을 뛰어넘어 전국적인 인기 구단으로 성장한 한화이글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께서는 한화 이글스 야구장을 신축한다고 하셨는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허 "지난 선거 때 100가지 정도의 공약을 내세웠는데, 그 중 시민들께서 가장 관심 있는 공약은 야구장 신축 이었습니다, 현 대전 야구장(이글스 파크)은 준공한지 54년이나 돼 전국에 있는 9개 구장 중에서 가장 시설이 열악한 야구장입니다"

"지금의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신축한 뒤, 그 자리에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모델로 2만 2천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1년에 대전에서 홈경기가 65일 정도만 열립니다. 야구 경기가 없는 300일은 야구장 주변에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게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함께 쇼핑이 어우러진 스포츠 콤플렉스로 꾸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기 중에 야구장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대전 인구가 줄어 15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인구 감소의 원인과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안은 무엇인가?

허 "인구 감소 문제는 대전만이 아니라 지방에 있는 대도시를 비롯한 중소도시까지 일어나는 전국적인 현상이고 대전도 예외 없이 인구 감소가 이뤄지고 있고, 특히 세종시로 6년간 약 8만 명 정도의 인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경쟁 구도의 마이너스 전략으론 인구 문제를 극복할 수 없고 인근 지역과 동반자로서 상생협력 발전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전-세종 상생프로젝트인 ‘대세-밸리’를 통해 지역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이곳에 젊은이들이 찾아 올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 전체 대전시의원 22명 가운데 비례대표인 한국당 소속 1명을 빼고 민주당이 21명으로 싹쓸이했다. 민주당의 지나친 독주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기 쉽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허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전국적인 상황이고 대전에서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러한 결과 자체가 새로운 시대에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높은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결과에 당선인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같은 당이라고 해서 견제와 비판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에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같은 당 시장을 더 강하게 견제하고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새로 선출된 의원들은 지방자치 의원의 역할과 사명을 이해하고 잘 수행할 수 있는 분들이고 또, 광역과 기초단체장이 같은 당이면 오히려 지역균형발전에  좋은 협력 관계가 유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구현하라는 유권자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협력을 해 나갈 것이고 민선 7기에는 광역, 기초, 의회가 높은 수준으로 상호 협력하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대전 시민들과 <대전뉴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허 "민선7기 대전시정은 시민의 정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정부는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시정에 참여 하는냐에 따라서 성공여부가 결정되고 시민의 정부 수준이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좋은 시민정부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대전뉴스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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