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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ㆍ의회 대립 갈수록 심각
독립운동가거리 홍보관 문제로 연일 티격태격
2018년 10월 25일 (목) 14:46:3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안선영 의원이 대안으로 제시한 구. 성산교회 건물

 

독립운동가거리 홍보관 건립과 관련 중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하는 등 중구청과 중구의회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는 분위기다.

중구청에서는 홍보관을 중심으로 근대문화로 탐방조성사업과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중구의회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사업 찬성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은 독립운동가거리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 공청회 등 사전 승인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독립운동가거리는 2017년 의회에서 통과시켜 준 사업이다, 안선영 의원은 이번에 새로 의회에 들어와서 잘 모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안선영 의원은 "구청에서 매입하려는 땅이 4년 전에 중구청에서 3억 6천만 원에 매각을 했는데 지금 6억 7천에 재매입을 하려고 한다, 그마저도 땅 주인이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에서 매입하려는 필지만 땅값이 오른 게 아니라 해당 지역 전체 땅값이 두 배 정도 올랐다, 현재 감정평가 금액으로 해도 그 정도 가격은 나온다"고 밝혔다.

안선영 의원은 대안도 제시했다. 중구에서 매입하려는 땅 말고 멀쩡한 건물이 있으니 리모델링을 하라는 것이다.

안 의원은 "양지공원 가운데 대리석으로 된 멀쩡한 건물이 있다, 대전시 건물로 그 건물을 활용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특히 대전시에서 10억 원의 리모델링 예산도 주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양지공원 한가운데에 있어서 활용도가 떨어져 일부 지역 주민은 철거를 원하는 상태"라고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여지는 남겨뒀다.

한편, 중구에서 추진하는 독립운동가거리홍보관 사업은 중구 선화동 367번지 일대 552㎡에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의 홍보관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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