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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청와대'에 반발하는 충청
행정수도대책위와 시민단체 등 행정수도 완성 촉구
2018년 11월 04일 (일) 18:17:1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정부에서 '광화문 청와대'를 본격 검토하자 충청권도 전열을 가다듬고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광화문 청와대'를 위한 위원회 구성을 연말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나오자 충청권도 즉각 반발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대책위원회 이영선 대변인은 "행정수도를 완성시켜 국가균형발전을 하는 게 시대적 과제"라며 "광화문보다는 이번 기회에 청와대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해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선 대변인은 "광화문으로 청와대를 옮긴다는 게 대통령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그럴 거면 (청와대가) 세종시로 내려와서 공무원도 만나고 시민도 만나는 게 더 큰 소통의 기회가 된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수도완성시킨대책위원회는 정부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만간 내 놓을 예정이다.

시민단체도 나섰다.

세종참여연대 김수현 사무처장은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추진됐지만 무산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수현 사무처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광화문 집무실 설치를 공론화하는 거 보다는 청와대 세종 집무실을 공론화 해 행정수도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표명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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