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2.8 토 09:16
> 뉴스 > 정치
     
방차석, 범죄자? 또는 피해자?
전달한 불법자금 총 4,400만 원.. 거짓 해명 일관
2018년 11월 13일 (화) 15:32:1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방차석 의원

최근 자택과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당하고 12일 검찰에 소환조사까지 받은 서구의회 방차석 의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공직선거법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 방차석 의원은 서구에서 자원봉사협의회장을 역임했고 열심히 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까지 받았을 정도다.

대부분의 서구의회 의원이나 주민들도 방차석 의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선행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칭찬도 마다하지 않고 동의하는 편이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정치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정치를 시작한 뒤의 방차석 의원은 '최악'이다.

김소연 의원처럼 불법선거자금 요구를 거절하지도 못했고 조사하는 선관위와 취재하는 언론, 사실관계를 알고 싶어 하는 민주당에도 거짓말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방차석 의원은 대전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변모 씨에게 전달한 자금이 '700만 원 뿐'이라고 밝혔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그것 외엔 없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방차석 의원의 강변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13일 오전, 현재까지만 밝혀진 불법선거자금이 4,400만 원이다.

방차석 의원은 5천만 원을 요구한 변모 씨에게 ▲700만 ▲1,700만 ▲2,000만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4,4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방차석 의원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돈을 먼저 건넨 게 아니라 상대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돈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건 어불성설이다. 김소연 의원도 버텼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남, 녀를 비교한다는 게 젠더의식 부족을 드러내는 것 일수도 있지만 정치초년생인 여성 후보는 변모 씨의 불법자금 요청을 과감히 거절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까지 했다.

수십 년 동안 사회생활을 한 방차석 의원도 못 버틸 이유가 없는 것이다.

결국 방차석 의원은 불법선거자금을 건넴으로써 '쉬운 공천'과 '쉬운 선거'를 택했고 결국 자신의 정치 생명은 물론 인생에도 오점을 남기게 됐다.

특히 공직선거법 추세가 '말은 풀고 돈은 묶는' 쪽으로 강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4천만 원이 넘는 거금을 불법으로 건넨 방차석 의원이 구속을 면할수는 있어도 처벌을 피해가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서구의회에서 탄원서를 작성한다며 알려진 그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번호는 '2018형제483XX'이다.

msn
     관련기사
· 김소연 의원의 무차별 폭로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대전시티즌 이사진 사표 제출
대전시티즌 예산 20억 이상 줄일 수...
○ 고참 선배들 때문에 힘든 서구청 ...
民主 김소연ㆍ박찬근 '블랙 먼데이'
판사도 울고.. 기자도 울고..
○ 김소연 의원, 반격 당하나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까
중구의회 윤리위, 박찬근 '제명'
○ 검찰, 박범계 의원 소환 할까?
○ 민주당, 김소연 의원 징계 '순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