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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Vs 박범계, 누가 거짓말?
김 "4차례 도움 요청했다", 박 "한 번 들었다" 상반된 주장
2018년 11월 21일 (수) 19:30:4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김소연 의원의 폭로에 대응을 하지 않던 박범계 의원(민주당 서구을)이 공식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이제 새로운 논란거리가 생겼다.

바로 누구 말이 맞고 누가 거짓말을 하냐는 것이다.

김소연 의원은 최근 수차례나 변재형에게 불법자금을 요구받은 뒤 박범계 의원에게 4차례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철저하게 외면당했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박범계 의원에게 보고한 날짜도 특정했다. 바로 ▲4월 11일 ▲4월 21일 ▲6월 3일 ▲6월 24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4월 26일에는 박범계 의원실의 문병남 보좌관이 대전에 내려와 조사까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은 21일 오후에 밝힌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11일 오후에 대전역으로 이동 중인 차량 안에서 김소연 의원으로부터 변재형이 돈을 요구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구체적인 액수나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4월 11일 차 안에서 들은 거 이외에는 김소연 시의원이 페이스북에 폭로(9월 26일)하기 전에 이번 사건에 대해 자신이 김소연 의원으로부터 들은 전부라고 강조했다.

일단 김소연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말을 수차례 바꿔왔고 거짓말도 수차례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소연 의원의 '4차례 보고'도 거짓 주장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김소연 의원이 박범계 의원에게 보고했다는 게 박범계 의원실의 보좌진까지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을 바꾸면 빠져나갈 구멍은 있어 보인다.

특히 박범계 의원이 '4월 11일' 한 번만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에 나머지 3번에 대한 입증 책임은 김소연 의원에게 있다는 게 상식적이다.

그렇다고 박범계 의원의 주장도 100%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미심쩍은 데가 많다.

박 의원은 "변재형 씨와 방차석 구의원 후보 사이에 돈 수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다가, 김소연 시의원의 폭로(9월 26일) 뒤에 그것도 상당기간이 지난 뒤에서야 간헐적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범계 의원의 이 말을 곧이들을 사람도 많지 않다.

박범계 의원실의 최고참인 문병남 보좌관이 4월 26일 대전까지 내려와서 조사를 했는데 박범계 의원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는 건 거의 억지에 가깝기 때문이다.

문병남 보좌관은 최근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범계 의원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문 보좌관은 취재 기자에게 "김소연 의원의 폭로를 알지 못했다"고 거짓말한 전례가 있다.

결국 양측 모두 조금씩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 분위기지만 어쨌든 김소연 의원이 나머지 3번을 박범계 의원에게 어떤 식으로 어떤 내용을 보고했는지 밝혀야 할 차례만은 분명하다.

이래서 진실게임은 지난하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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