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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J고, 교사와 학생 부적절 관계
정기현 시의회 교육위원장 "조사위원회로 전체 학교 감사"
2018년 11월 27일 (화) 14:52:3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연합뉴스 기사 캡쳐.

 

대전 S여고 교사 5명이 스쿨미투로 경찰에 고발된데 이어 J고 교사와 학생간에 부적절한 관계라는 폭로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J고 기간제 남성 교사와 여학생간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으며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는 것.

기간제 교사는 법인 설립자의 손자로 알려졌으나 학교 측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파문을 덮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보도된 여학생과 친구의 카톡 내용에 따르면 성적 행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지난 10월 달 학생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고 교사들이 관계 당국에 신고하려 했으나 학교 측에서 말렸으며 결국 교사들이 교육부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 모두 사실 관계를 부인해 사건이 잠잠해졌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이 계속 반발하자 기간제 교사는 11월 중순까지 병가 처리 된 뒤 결국 사표를 제출해 인사위원회 징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간의 부적절한 관계와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J고 K 교장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대전시의회 정기현 교육위원장은 "기간제 교사와 학생간에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시험 정답을 알려주는 등 학교 행정에 불신을 조장한 이번 사건을 그대로 둘 순 없다"고 밝혔다.

정기현 위원장은 "일단 대전시 교육청에 종합적으로 감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고 교육청의 감사가 지지부진할 경우 대전시의회 차원에서 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이 이번 사태와 관련 즉각 '보강'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성적 관련된 유출 문제를 최근에 인지해 곧바로 학교에 나가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고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간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관련된 기간제 교사와 여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했지만 양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완강하게 주장했고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도 나온 게 없었다"며 "특히 성적 문제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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