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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직원월급 없다"
예산 6억 원 추가 요구에 상임위원들 '분통'
2018년 11월 28일 (수) 15:18:35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 시티즌 홈페이지.

 

"어떻게 경직성 경비인 직원들 월급을 못 줄 정도로 구단을 운영하냐"

28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대전시가 대전시티즌 직원 월급이 없다며 6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자 조성칠 의원(민주당 중구1)이 탄식하듯 내 뱉은 말이다.

조성칠 의원은 "현 지도체제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성과도 없는데 언제까지 시민 혈세로 방만하게 운영해야 하냐, 강력한 구조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티즌은 최근에 대전시의회에 제출한 '2019시즌 선수 운용계획' 총 45명 내외로 선수단을 축소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성칠 의원은 "35명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선수단을 35명으로 줄여도 2부 리그 구단 중에서는 2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보유하게 된다.

상임위원장으로서 현안에 대해 가급적 발언을 하지 않는 박혜련 위원장(민주당, 서구1)은 '김 호 사장 책임론'을 내 놨다.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은 "김 호 사장이 프로축구계에서는 대부나 마찬가지고 김 호 사장을 영입한 것은 유명세가 있는 김 호 사장이 구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인데 후원금 한 푼 못 받아 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사장이 그런 노력은 하지 않고 무조건 대전시에만 기대면 안 된다"며 "사장이면 자리에만 앉아있지 말고 대전시티즌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도 그런 건 없이 방만한 운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련 위원장을 비롯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전체 의원들이 대전시티즌의 방만 경영과 자구책을 요구했다.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인 남진근 의원(민주당, 동구1)은 "방만한 운영을 하면서 대전시에만 기대지 말고 구조조정 등 자구책을 내 놔야 한다"며 "대전시 혈세를 가지고 운영하려고만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남진근 의원은 "또한 시민구단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거 같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라"고 덧붙였다.

민태권 의원(민주당, 유성1)도 쓴 소리를 내 놨다.

민 의원은 "대전시티즌이 시즌도 마치기 전에 운영비가 부족하다는 건 방만하게 운영해 운영을 잘못한 것"이라며 "외부 광고, 찬조, 후원금 등 자구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대전시에게 무조건 도와달라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티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홍종원 의원(민주당, 중구2)은 "대전시티즌은 자구책이 선행되고 사무국에서 후원 마케팅 등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이 대전시 보조금만 받아서 구단을 운영하는 건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으로부터 추경 6억 원을 요청받은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필요 예산을 항목별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며 인건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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