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2.6 금 16:07
> 뉴스 > 사회
     
대전시 산하기관 관계자 선수 선발 '청탁'
17년 청탁은 불발.. 결국 최종 공개테스트 명단에 포함
2019년 01월 02일 (수) 12:56:0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 산하기관 고위관계자가 대전시티즌에 특정 선수 선발을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계 주변에서는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선수 영입을 청탁하는 건 대전시티즌에 독이 된다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달 신인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총 284명이 지원해 88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까지 참여해 테스트를 통해 15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오는 6일 시작되는 대전시티즌의 통영 전지훈련장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문제는 15명에 포함된 A 선수다.

대전시 산하기관 고위관계자는 2년 전에도 A 선수의 영입을 대전시티즌에 청탁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대전시티즌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 "당시 안 뽑았다"며 "실력이 없어서 선발하지 않았다,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런 식이면 진짜로 뽑아야 할 선수를 뽑지 못한다"고 밝혔다.

2년 전에도 실력부족으로 영입되지 않았던 선수가 이번에는 대전시 산하기관 고위관계자의 청탁이 주효했는지 최종 후보 명단 15명에 포함된 것이다.

이처럼 대전시 관계자들의 선수 청탁은 해마다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밝혔듯이 2017년에는 산하기관을 포함한 대전시 관계자 및 정치권에서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은 2018년 2월 남해 전지훈련장에서 가진 인터뷰 당시 선수 청탁에 대해 "실력도 없는데 주변 사람을 영입하라고 추천하면 되냐, 아무나 추천하면 안 된다"고 지역 인사들의 선수 청탁을 에둘러 비판한 바 있다.

이렇게 선수 청탁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김 호 사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2일 오전 "아직 보고받지 못 했다"며 자신에게 청탁이 없었음을 강조한 뒤 "알아보고 명확한 얘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계 일부에서는 대전시티즌이 2018년 시즌에 대규모 선수단을 운영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대전시를 포함한 지역 인사들의 선수 청탁을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축구계 관계자는 "선수 청탁은 대전시티즌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며 "선수 선발과 운영 등은 축구 전문가인 대전시티즌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대전시티즌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지역에서 '애물단지인 대전시티즌을 없애자'는 의견이 나올 것"이라며 '선수 청탁'을 발본색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msn
     관련기사
· 허태정 시장 뒷받침 못하는 대전시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박용갑 청장 출마 선언한다
황운하 청장의 '반격'
"황운하가 분통 터지면 우리는 피눈물...
○ 언론 지적에 귀 막은 허태정 시장
○ 박용갑 중구청장, 총선 불출마
○ 아직도 '출마 결정 못했다'는 박...
"내년 총선, 대전 7곳 모두 출마"
○ 꼬랑지 내린 대전 중구의회
황운하 청장, 출마 여지 있나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장"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