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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이번엔 업무추진비 횡령?
자원봉사자 격려 급식비로 책정된 예산 지급 안 돼
2019년 01월 21일 (월) 17:10:2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승진과 관련해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주장을 내부 게시판에 올린 중구청 공무원 이 모 씨가 이번에는 업무추진비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모 씨는 21일 오전 중구청 내부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효문화마을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수백만 원이 집행되지 않았다며 횡령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청 소속의 효문화마을 관리원은 효문화과와 뿌리공원과가 있으며 효문화과는 효문화마을 관리 및 운영 뿌리공원과는 뿌리공원 및 족보박물관 관리 및 운영을 각각 맡고 있다.

이 모 씨는 "2017년 1년간 집행된 항목 중 효체험관 효지도 자원봉사자 격려 급식비로 집행된 건은 총 20회 2,021천원으로 파악되나 실지 효지도 자원봉사자에게 격려 지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오 모 원장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하자 '앞으로  그런 소리 하는 효지도 자원봉사자는 다 잘라버리라'고 저에게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90% 이상 횡령해 사적인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어 횡령혐의로 고발,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 환수조치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으로 판단된다"고 수사의뢰를 촉구했다.

현재 중구청 효문화마을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A 씨는 21일 오후 "오 모 원장으로부터 4년간 식사 제공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저를 빼놓고 식사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강사들 모임이 있으면 직, 간접으로 연락이 오는데 식사했다는 얘기를 한 번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모 씨로 부터 횡령을 했다고 지목당한 오 모 원장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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