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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원본 자료 '폐기'
점수표 조작은 C 팀장이 A 직원에게 지시
2019년 01월 23일 (수) 15:12:5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티즌이 폐기한 것으로 확인 된 공개테스트 채점표 사본. 시티즌 측에서 조직적인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대전시티즌이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할 당시 작성했던 채점표를 이미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전시티즌 사무국은 최근 문제가 됐던 공개테스트 채점표를 폐기했으나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전산에 올렸던 원본도 삭제한 뒤 수정본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티즌에서 추가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공개테스트 점수는 대전시티즌 사무국의 C 팀장이 직원에게 지시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직원은 "C 팀장으로부터 수정하라고만 전달받았다, 수정하라고 해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으며 수정 내용을 전달받아 사무실에서 수정했다"고 해명했으나 C 팀장 윗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인터뷰 당시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던 C 팀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대전시티즌의 공개테스트 점수 조작에 대해 구단주 명의로 대전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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