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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장해 대전으로 돌아오겠다"
대전시티즌, 황인범 선수 MLS 벤쿠버 화이트캡스 이적 발표
2019년 01월 31일 (목) 09:08:3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티즌이 황인범 선수의 MLS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대전시티즌은 31일 오전 9시, 몇몇 유럽 클럽에서도 황인범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그 중 벤쿠버가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면서 선수와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황인범이 이적하게 될  MLS는 최근 종전의 유럽 빅리그 은퇴 선수 영입을 통한 리그 활성화가 아닌, 외부의 젊은 피를 과감히 수혈함으로써 유럽 진출의 중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리그로 진화를 추구하고 있다.

벤쿠버는 이러한 리그의 비전과 최근 바이에른 뮌휀으로 이적한 알폰소 데이비스 등 구단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원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했다는 게 대전시티즌 설명이다.

대전과 벤쿠버는 단순한 선수 이적이 아니라 구단 간의 마케팅 교류, 유소년 시스템 교류 등 지속적인 소통창구 또한 마련할 계획이며 통해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제고뿐 아니라, 선진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각오다.

황인범 선수는 지난 30일 오후 인터뷰에서 "더 성장해서 대전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선수는 "제가 프로에서 4년동안 대전시티즌에 있었는데 그동안 무한한 사랑과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팀이 승격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떠나게 돼 조금 죄송스럽기도하고 아쉬운면도 있다"며 "남아있는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저에게 했던 것처럼응원 해 주신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 뿐만 아니라 대전의 많은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며 "저도 어딜가든 대전을 잊지 않고 응원을 하겠다, 끝까지 저를 응원해 주신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전으로 꼭 돌아올것이기 때문에 그런 날을 기대하면서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2월 10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1층 인터뷰실에서 황인범의 벤쿠버 이적 관련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 11시부터는 팬과의 만남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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