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5.20 월 15:23
> 뉴스 > 행정
     
"저비용 고효율? 대회 엉망"
염홍철 전 시장,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에 우려
2019년 02월 14일 (목) 18:00:5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염홍철 전 대전시장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진중인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대해 우려섞인 전망과 함께 경기장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내 놓았다.

염 전 시장은 14일 오후 대전KBS라디오 '5시N대세남'에 출연해 "대전은 93대전엑스포 이후 세계적인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유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지만 우려되는 점도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유치전' 부터 간단치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대구, 경북과 제주도가 유치의사를 가지고 있고 정부에서 추진중인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도 경쟁 상대로 봤다.

88서울올림픽에 앞서 86아시안게임을 치뤘듯이 서울평양올림픽 사전 대회로 서울평양아시안게임도 전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최권을 반납한 베트남과 인도 및 필리핀에서도 유치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홍철 전 시장은 "충청권 4개시도 유치로 서로 인기종목 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것은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이 가능하지만 막대한 예산과 10년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10년안'에 용계동 스포츠타운이 완공될 수 있을지 의문이고 행정절차, 보상, 설계, 건축 등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염홍철 전 시장은 "일단 유치에 성공하면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고 경기장 건설, 도로 확장 등으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대전 등 4개 시도의 특,장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아시안게임 유치를 발표하며 대전시에서 강조한 '저비용 고효율'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염 전 시장은 "'저비용 고효율'로 치른 인천아시안게임은 대회자체의 진행이 엉망이었다"며 "중국 언론은 '이게 전국운동회가 아닌가?'라고 조롱했다, '저비용고효율'로 치르다 망신당하고 빚더미에 앉은 인천을 타산지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이 유치에 성공해 대회를 치를 경우에 대비한 경기장 활용 방안은 눈여겨 볼만한 제안이 담겨있다.

염홍철 전 시장은 "지난 해 평창올림픽은 북한의 참가 등으로 흥행에 성공을 거뒀지만 1년이 지난 지금 경기장은 애물단지가 됐다"며 "생활체육시설을 염두에 경기장을 신축할 순 있지만 생활체육으로 일반화되지 않는 종목이 많기 때문에 일부 '낭비적인 신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의 시설을 증개축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며 "신설경기장은 대학 등 학교에 건설해 주고 사후 관리는 대학에서 맡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84년 LA올림픽도 UCLA 등 대학경기장을 많이 활용했던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msn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무죄 주장 웬말인가"
○ 대전시티즌 점수 조작 수사 확대
○ 황교안 대표, 대전에서 광폭 행보
○ 박석순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부정에 연루된 인사들은 사퇴하라"
○ MBG 임동표, 추종자들도 '문제...
대전 시내버스 협상 물꼬
대전으로 몰려드는 창업인들
대전지방변호사회, '아름다운 봉사'
송동윤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