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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지역 마땅치 않은 이완구
총선 시작 전까지 고민 할 듯.. 그나마 '천안갑'은 유리
2019년 02월 28일 (목) 18:04:5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이완구 전 총리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공동저자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의 필독을 권했다.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이완구 전 총리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4곳을 출마 가능 지역으로 언급했으나 막상 지역구 사정을 살펴보면 천안갑을 제외하곤 만만한 곳이 없어 보인다.

이완구 전 총리는 28일 오후 3시 30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들러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먼저 "3선의 민선 도지사와 여당 원내대표에 총리까지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 한 번 당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우리 지역에서 동반 당선이 1차적 목표고 동반당선을 위해서는 △대전 △내포 △세종 △천안이 다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각 지역마다 연고도 강조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19대 총선 당시 대전 서구을에 출마하기 위해 '원룸'까지 얻었던 일화와 내포는 충남도지사를 역임했고 세종을 위해 도지사를 그만뒀으며 천안은 부친이 수십 년 살았고 정치일번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사정이 만만치 않다.

먼저 대전 서구을은 성균관대학교 후배인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몇 년째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의리'와 '신의'를 중요시하는 이완구 전 총리 입장에서 지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까마득한 후배한테 양보를 요구하는 것도 모양새가 아니지만 경선은 더더욱 볼썽사납다.

내포, 즉 충남 홍성은 한국당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로 '신발이 닳도록' 지역구를 누비고 있는 홍 의원의 아성을 깨기가 쉽지만은 않다.

최근 이완구 전 총리가 '내포신도시 예산 홍성 불균형'을 꺼내들며 홍문표 의원에게 각을 세우고 있지만 출마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세종시도 마찬가지. 세종시는 최근 들어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충청권에서 새로운 진보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민주당 소속의 당 대표와 현역 시장도 부담스러운 존재로 국회와 청와대 이전이 가시화될 경우 한국당 후보로서는 힘이 부치는 게 사실이다.

그나마 이완구 전 총리가 '충청의 정치1번지'라고 명명한 천안갑의 경우 도전해볼만하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최근 민주당 소속의 이규희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민주당 소속의 구본영 천안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여당을 향한 지역 민심도 좋지 않은 상황이고 재판이 이어질수록 '책임론' 또한 커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자유한국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이었던 길환영 전 위원장이 사퇴해 무주공산인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이처럼 이완구 전 총리가 출마 예상지역으로 언급한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가운데 그가 말한 '붐업'을 일으키기 최적지가 어딘지에 대한 그의 고민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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