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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만도 못 한 대전시티즌
업무추진비 사용 기재 내역 없어.. 회계 규정 위반
2019년 03월 15일 (금) 10:18:1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티즌 사장권한대행인 권헌규 사무국장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며 회계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와 대전시티즌 관계자에 따르면 권헌규 사무국장은 지난 1년 동안 1천만 원에 가까운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며 단 한 차례도 규정에 맞게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티즌 사규의 예산 회계 규정 33조 3항에 따르면 임직원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목적 일시 장소 참석자 금액 내용을 기재해 결재를 얻은 후에 지출해야 한다.

또한 부득이한 경우에도 구두로 보고한 뒤 사용내역에 대해 결재권자의 추인을 얻어야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변상해야 한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재 목록이 있는지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라며 "사용을 하고나서 사후 보고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권헌규 사무국장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정확하게 해명하지 못할 경우 변상과 함께 징계도 받아야한다.

대전시티즌 정관의 예산 회계 규정 33조 2항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업무추진비의 사용과 회사업무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당해 임직원에게 변상을 명할 수 있으며 필요시 징계를 위하여 인사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한 대전시는 즉각 확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설마 그건 했겠죠"라는 반응을 보였던 대전시 관계자는 15일 오전, "상황을 파악해 구단주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 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권헌규 사무국장은 퇴근체크도 거의 안 하는 등 근무 태도도 불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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