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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병원 결국 고발 돼
인성검사 누가, 어디서 접속했는지 수사 요청
2019년 03월 25일 (월) 14:56:5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보훈병원 정규직 직원 채용 문제가 결국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인성검사에서 탈락한 A 씨의 가족은 25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한 뒤 대전지방검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A 씨의 가족은 고발장을 통해 "인성검사 방식은 자유롭게 각자의 컴퓨터에서 수험번호와 핸드폰 번호 뒷자리 4자리, 이름만 알면 접속할 수 있었고, 정해진 시간 안에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누가 접속했는지, 심지어 누구의 도움을 받았을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당락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인성검사였다면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필기합격자 전원이 모여 한 곳에서 봤어야 했는데, 병원 사무실에서 인성검사를 실시한 계약직 직원 3명을 제외한 12명은 어디서 누구의 도움을 받으며 실시했는지 알 수도 없고 병원측에서는 이 부분을 파악할 의무도 없다 하니 부정이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합격자중 등 수 안에 들지 않은 사람이 A를 대신해 합격했는데 그 합격자 중 직원 자녀가 있다"며 "이 부분 포함 이번 정규직 인사가 투명하게 진행 되지 않은 것 같아 대전보훈병원 관계자를 고발하니 정확한 수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보훈병원은 지난 2월 실시한 치과위생사 공개 채용 과정에서 타 보훈병원에서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인성검사를 실시해 60점 미만자를 탈락시켰으며 응시자들이 각자 알아서 컴퓨터로 접속하도록 해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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