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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의원 사무실 이전에 맹비난
정의당 대전시당 "자리에서 물러나 나오는게 시민위한길"
2019년 03월 26일 (화) 15:42:2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이광복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이광복 산업건설위원장(민주당, 서구2)이 사무실을 이전하기 위해 예산 2억 원을 편성하자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의당 대전시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광복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광복 위원장의 사무실 이전 개보수 공사비로 2억 원이 책정됐다며 "이광복 의원이 사무실이 춥고,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며 이전을 요구했고, 이에 의회는 이의원의 사무실을 현재 회의실과 바꾸는 공사를 위해 2억 원을 편성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이 사무실 위치가 풍수지리상 나쁘다는 말을 보탰다는 데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어이없는 주장에 국민의 혈세가 2억 원이나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속이 쓰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세금을 우리가 혈세라고 부르는 이유는, 세금을 그야말로 국민의 피처럼 귀하게 여겨 써야한다는 의미"라며 "2억 원이 아니라 당장 몇 만원이 없어서 난방도 하지 못하고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는 국민들 생각은 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어떻게 시민의 공복이라는 시의원이 추우면 난로 하나 켜면 될 것을 두고, 혈세 수 억 원을 들여 사무실을 바꾸겠다는 상상을 할 수 있는가"라고 힐난했다.

끝으로 "이광복 의원께 제안드린다"며 "풍수지리학상 사무실 위치가 문제가 아니라 대전시의회 터가 의원님과 맞지 않는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물러나 나오시는 편이 본인과 대전 시민을 위해 나을 것 같다"고 의원직 사퇴를 권유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4월 10일 본회의를 개최해 관련 예산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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