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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병원, '오프라인' 인성검사
시험성적 공개 요구하는 피해자 측 요구는 묵살 중
2019년 04월 03일 (수) 18:24:1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해 물의를 일으킨 대전보훈병원(병원장 송시헌)에서 최근 이를 시정했다.

3일 대전보훈병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업무지원직(급식) 채용공고에 따르면 문제가 됐던 인성검사를 오프라인 인성검사로 실시한다고 돼 있다.

또한 치과에서 문제됐던 인성검사 60점 미만시 탈락 여부에 대한 공지를 하지 않았던 것을 '적(합) 부(적합)'을 명기했다.

대전보훈병원은 지난 2월 치과위생사를 채용할 당시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해 '누가, 어디서' 접속했는지 조차 파악을 하지 못 해 의혹을 키웠다.

또한 인성검사 점수가 60점 미만일 경우 불합격된다는 조항을 명시하지 않아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대전보훈병원은 이밖에도 '시험 점수와 등수'를 공개해달라는 피해자 측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지난 3월 3일 '인터넷으로 신청하라'는 병원 측의 요구에 인터넷으로 '시험 점수와 등수' 공개를 요청했으나 병원 측에서는 '본인이 직접 신청했는지 알수가 없어 줄수가 없다'는 황당한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3월 21일 대전보훈병원과 보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점수 공개를 신청했으나 3일 오후까지 연락이 없다는 것.

전국의 보훈병원을 관리, 감독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의 '느슨한' 행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

보훈공단은 '대전보훈병원에서 인성검사 점수를 합격, 불합격에 적용한 사례를 확인해 달라'는 <대전뉴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3일 오후까지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전보훈병원의 치과위생사 공개 채용 과정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고 주장하는 A 씨 가족은 지난 달 25일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병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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