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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G 임동표 회장 등 19명 기소
다단계 혐의도 추가.. 임동표는 성추행 혐의도 피소
2019년 04월 12일 (금) 08:59:2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주식상장을 미끼로 사기를 친 MBG(회장 임동표) 공동대표 10명을 포함한 총 19명이 기소됐다.

대전지검은 11일 임동표 회장 등 19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자본시장법위반(사기적 부정거래)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다단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각 범죄별 구체적 혐의를 살펴보면 임동표 회장을 포함한 피고인들은 2014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공모해 허위, 과장 홍보 등을 통해 주식판매대금 1,234억 원을 편취(사기)한 혐의다.

또한 금융투자상품인 MBG의 주식 매매와 관련해 위계를 사용함으로써 1,034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와 주식 판매 과정에서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다단계 판매조직을 개설, 관리,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해 8월 임동표 회장 등 18명을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같은 해 10월 사건을 이송 받은 대전지검은 올 3월 임동표 회장과 공동대표 5명 등 7명을 전격 구속 기소했다.

이후에도 보강수사에 나선 검찰은 3월 13일 공동대표 4명을 추가로 입건한 뒤 3월 26일 공동대표 5명을 추가로 구속해 MBG 공동대표 10명을 모두 구속했다.

또한 4월 초에는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한(다단계)혐의에 대해 추가 인지 한 뒤 11일 MBG 법인을 포함한 19명을 기소하고 3명을 불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임동표 등 피고인들이 주식을 판매하기 위해 다단계 구조의 영업망을 조직하고 간부들에게 하위 판매자의 영업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무등록 불법 다단계 영업을 한 사실이 확인 돼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임동표 회장은 여성비서 2명으로부터도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에서는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해 병합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속 기소된 피고인에 대한 첫 재판준비기일은 지난 10일 열렸으며 앞으로 5월 15일 5월 27일 6월 3일 연속해서 재판준비기일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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