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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인조잔디' 감사 청구
빠르면 다음주초.. 건설관리본부·조달청 등 조사 대상
2019년 05월 07일 (화) 13:32:3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시민단체가 대전 안영생활체육단지 축구장에 도입할 예정인 인조잔디 문제에 대해 감사를 청구한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관련 사안에 대해 수차례 논의 끝에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확한 표현은 '공익사항에관한감사원감사청구'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시민단체 등은 직접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 할 수 있다.

감사원은 대전참여연대의 감사 청구에 대해 이를 심사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청구인인 참여연대에 통보한다.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면 감사원에서는 '인조잔디'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본부장 이동한)가 축구와 관련된 여러 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야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충전재가 아닌 패드가 포함된 제품을 선정한 점이 중점 조사 대상이다.

또한 그동안 대전시에서 '조달청을 통해 계약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도 감사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 건립되는 인조잔디 축구장에 충전재보다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패드 제품을 선정해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대전시와 계약한 A 회사는 기본적인 서류조차 제출하지 않아 의혹을 키웠으며 일부 자료는 국가공인기관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이를 방관해 비판을 자초했다.

또한 A 회사 대표가 운영하는 관련제품 회사에서는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인조잔디구장 공사를 수주한 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제출했다가 경찰 수사로 발각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전문가 없이 현장을 다녀온 뒤 일부 의원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문제없다'는 의견을 내 '거수기'라고 비판받았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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