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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주외국인 가요제 '성료'
2019년 06월 02일 (일) 19:56:0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대한민국 이주외국인 가요제를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대전외국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을 격려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며, 대부분 한국가요로 진행돼 이주외국인의 한국어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타국살이의 외로움도 달래는 시간였다.

몽골 출신 이주여성 어떵궈씨는 “순위를 떠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요제를 통해 자신감이 더욱 더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네팔 출신 외국인노동자 샤카 모한씨는 “한국에 들어와 한동안 고국노래만 부르다가 우연히 한국노래를 접하게 되었는데, 가사가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이루어져 요즘은 일을 하면서도 항상 흥얼거린다”고 말했다.

김봉구 관장은 “이주외국인 주민 가운데에도 한국대중문화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갖춘 이들이 참으로 많다.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는 이런 외국인주민들을 발굴하고, 한국 사회와 격리가 아닌 세계는 하나라는 공통분모를 찾는 의미있는 가요제“라고 말했다.

한편,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가요제에서는 1위는 필리핀 출신 이휴정씨, 2위는 몽골 출신 어떵귀, 3위는 중국 출신 용민씨와 필리핀 출신 마리씨가 수상했고, 소정의 상품과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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