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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A 회사에 품질소명 요청
감사원은 감사 진행 중.. 최종 대전시 선택만 남아
2019년 07월 16일 (화) 14:36:5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 조성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달청에서 A 업체에 품질 소명을 요청했다.

A 회사는 대전시와의 수의계약에 따라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내 축구장에 사용될 인조잔디를 납품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16일 "A 회사에 패드에 대한 기술 인정 및 품질에 대한 소명 자료를 9월 25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우수조달에서 내리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 회사 제품이 매트와 패드로 돼 있는데 특별한 기술도 아니고 패드가 특별한 제품인지 아닌지 소명을 하라, 소명을 못하면 패드 부분은 우수제품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에서는 '소명'에 대해 '인증서 제출'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7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는 대전시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 조성사업을 위해 A 회사 제품을 납품받기로 한 것과 관련 수의계약 위반 및 KS 품질 기준에 위배된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공익감사청구를 받은 감사원에서는 관련 사안을 감사청구1과에 배정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감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16일 오후 "안영동 생활체육시설단지 인조잔디 제품의 성능이 KS인증뿐만 아니라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도 불신 받고 있다는 것은 생활체육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해야 할 시민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의 품질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계약한 인조잔디 제품의 납품을 대전시가 보류시키기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찾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전시는 안영체육시설단지 축구장 공사와 관련 빠르면 오는 8월 인조잔디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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