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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변인, 잔 깨고 머리 찧고
장애인단체장에게 행패.. 사과했지만 안 받아줘
2019년 09월 05일 (목) 15:57:4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화평 동구의회 의원이 장애인단체장에게 행패를 부린 게 뒤늦게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강화평 의원은 지난 달 29일 동구 가오동 먹자골목에 있는 00식당에서 대전신체장애인복지회 이영민 동구지부장을 만나 '소주잔을 깨고 머리를 탁자에 찧는' 행위를 했다는 것.

이와 같은 상황은 현장에 있던 이영민 지부장과 이종호 대전시의원, 00일보 기자 등이 목격했고 강화평 의원도 이를 인정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이영민 지부장은 문제의 술자리 다음날인 지난 달 30일 강화평 의원에게 전화가 왔으나 받지 않았고 본인이 강화평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캐물었다.

당시 통화를 녹음한 이영민 지부장은 4일 오후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사과가 아니다"라며 "사과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민 지부장이 제공한 녹음파일에는 강화평 의원이 분명하게 "제가 실수했습니다", "죄송하다"는 사과 입장을 여러차례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평 의원은 "전화로는 사과를 드렸는데 직접 만나뵙고 정식으로 사과하겠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민 지부장은 이와 별도로 대전 동구청 과장하고 동장이 장애인단체장인 자신에게 'XX'이라며 장애인을 폄훼하는 욕을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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