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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어쩌다 이렇게 됐나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양치기 소년' 비판 들어
2019년 09월 18일 (수) 12:03:4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2002년 이후 10여년이 넘게 보수정권을 몰아세웠던 충청권 민주당이 오히려 한국당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곤경에 처했다.

한국당 대전시당와 세종시당은 민주당이 충청권을 홀대하는 양치기 소년이라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18일 성명에서 "거짓과 위선, 불의와 특권의 아이콘 조국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충청 패싱을 넘어 이제는 무대접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한 언론에 따르면 청와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요즘 유행어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한 소식"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다며 온갖 코스프레를 하더니 이제는 슬그머니 발을 빼고 있는 모양"이라며 "진정성 없이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해 충청도민의 마음을 훔치려는 얄팍한 본심이 이제야 만천하에 드러난 것"고 비판했다.

한국당 세종시당도 송아영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민주당을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며 세차게 공격했다.

세종시당은 "청와대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이 난 것에 대해 세종시민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행정수도 세종과 관련해 책임지지도 못할 말과 온갖 쇼만 벌이면서 양치기 소년과 같은 꼴이 되고 말았다"고 힐난했다.

한편, 한국당 대전시당과 세종시당은 정부 여당을 향해 청와대 제2집무실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추진 의지를 밝힐 것과 함께 진정성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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