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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표 측, 재판부 기피신청
검찰에서 확인하고 기소한 내용.. 피해자들 '황당'
2019년 10월 15일 (화) 17:55:1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2017년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을당시에도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희박하고 장래에 회원들의 금전적 피해 발생이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피해발생이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다단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MGB 임동표 측에서 재판부 기피신청을 신청하겠다고 밝히자 피해자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동표 측 변호사는 지난 14일 재판에서 '임동표 등에게 적용된 방문판매 위반 혐의는 지난 2017년 대전지검에서 무혐의 처분된 것'이라며 기피신청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 피해자들은 "대전지검에서 2017년에 임동표를 구속시켰으면 더 좋았겠지만 당시에는 피해자들이 나타나지 않아 혐의를 입증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반발했다.

당시 검찰은 수사기록을 통해 '혐의 없음' 의견을 낸 이유로 "장래에 회원들의 금전적 피해발생이 예상되나, 현재까지 피해발생은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지난 4월 11일 임동표 등 일당에 대한 혐의를 추가하며 "주식 판매 과정에서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다단계 판매 조직을 개설 관리, 운영한 혐의도 추가했다"고 혐의를 명확히 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임동표 등의 추가 혐의에 대해 "보강수사를 통해 피고인들이 다단계 영업망을 조직하고 간부들에게 영업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무등록 불법 다단계 영업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임동표 측의 재판부 기피신청이 알려지자 피해자라고 밝힌 A 씨는 "하다하다 별 짓을 다 한다, 변호사 비용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를 쳐서 번 돈 일 것"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피해자 B 씨는 “보석을 통해 석방된다는 소문을 퍼트리더니 이제는 재판부 기피신청까지 한 모양”이라며 “비대위 등을 통해 피해가 더 이어지지 않도록 재판부는 하루빨리 준엄한 판결을 통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전지방법원에서는 임동표 측에서 오는 17일까지 서면으로 재판부 기피신청을 제출할 경우 제10민사부(재판장 오정연 부장판사)에서 인용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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