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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청장은 옷 벗고 정치하라"
한국당 대전시당, 대전경찰 명랑운동회 개최에 쓴소리
2019년 10월 17일 (목) 16:40:1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에서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자 야당에서 황운하 청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1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날 카이스트 대운동장에서 진행중인 경찰의 '화합과 소통의 명랑운동회'를 꼬집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00여 명이 참석하는 운동회를 개최 중이다.

한국당은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본인의 정치 욕심을 위해 무고한 경찰을 이용하지 말고 당장 경찰복을 벗어라"며 "400여명의 경찰들이 그것도 평일 낮 동안에 동원되어 치안서비스에 심각한 공백이 우려 된다는 경찰 안팎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합과 소통은 실종되고 동원과 사리사욕이 가득 찬 정치운동회로 변질된 것"이라며 "그동안 본인의 정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공직자라는 신분을 망각하고 교묘하게 정치행보를 보여왔던 황 청장이 이제는 노골적으로 나선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 언론에서는 '본인의 개인적 야망을 위해 조직을 이용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보도해 경찰 내부 불만이 상당했음을 잘 말해 주고 있다"고 인용했다.

한국당은 "황 청장은 정치경찰이라는 오명이 억울하다면 지금이라도 경찰복을 벗고 본인이 하고 싶은 정치를 시작하기 바란다"며 "그렇치않고 계속해서 국민이 준 공직을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경찰농단의 주동자이자 경찰적폐 청산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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