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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제주 연찬회 '해명'
변명 일관.. 피감기관 동행 등은 개선 의지 남겨
2019년 10월 21일 (월) 14:42:1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의회가 제주 연찬회에 각계의 비판이 집중되자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시의회는 21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시의회는 '2019 대전시의회 전체의원 연찬회'를 제주도 일원에서 알차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실시한 것입니다만, 일부 언론과 정당, 전교조, 시민단체 등에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어 이에 대해 사실과 취지를 설명하고자 한다"며 시의회 입장을 배포했다.

이들은 각계에서 연찬회 실시의 시점과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동행한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원칙과 역할에 충실한 연찬회를 추진했다"고 말했으며 피감기관의 소요 비용은 "각 기관별로 관련 규정을 준수해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연찬회 동행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 기능을 강화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의회사무처 상임위원회 간부공무원과 행사진행 요원을 동행하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연찬회 프로그램 부재에 대해서도 "가장 필요한 직무 강의를 최우선으로 편성하였으며 의정 활동에 유용한 교양과목을 포함하는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고 자화자찬했다.

다만, 대전시의회는 각계의 비판을 받아들여 피감기관이 연찬회에 관행처럼 동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하겠으며 연찬회 진행 자체를 '민간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의 제주 연찬회 해명과 관련 일부에서는 '시의회 입장만 일방적으로 강조했으며 언론의 취재 보장 등 중요한 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 기류가 강하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지난 16일 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개최했으며 지역에서는 전교조에서는 이를 국민신문고에 진정하는 등 각계에서 비판한 바 있다.

다음은 대전시의회 해명보도자료 전문.

‘2019 대전광역시의회 전체의원 연찬회’개최 결과와 일부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종천)는 ‘2019 대전광역시의회 전체의원 연찬회’를 전체의원 22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알차게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찬회는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정례 연찬회로 프로그램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실시한 것입니다만, 일부 언론과 정당, 전교조, 시민단체 등에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어 이에 대하여 사실과 취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연찬회 실시의 적절성 논란 우려입니다. 제24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실시됐다는 점, 시장⋅교육감 등 피감기관 간부 공무원이 동행함으로써 부정 청탁이나 ‘짬짬이 연찬회’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원칙과 역할에 충실한 연찬회를 추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히, 대전시와 교육청 집행부 동행과 관련하여 내년도 사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소요비용은 각각 기관별로 관련규정을 준수하여 집행하였습니다.

제8대의회가 출범하면서 초선의원의 경험부족과 일부 정당의 비중이 높아 일당독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그동안 여러 차례의 회기를 거치면서 2019 본예산 심의에서는 203억 원을, 1회추경과 2회추경에서는 각각 61억 원과 8억 원을 삭감하여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삭감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감시로 의회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언론으로부터의 평가가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연찬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다음으로, 연찬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연찬회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례적으로 전체의원이 참여하여  의원과 사무처 보좌직원들이 함께 연찬을 실시함으로써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 기능을 강화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의회사무처 상임위원회 간부공무원과 행사진행 요원을 동행하도록 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찬회 프로그램의 부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변화가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직무 강의를 최우선으로 편성하였으며, 의정 활동에 유용한 교양과목을 포함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대전광역시의회에서는 연찬회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고견과 충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동안 시장⋅교육감 등 피감기관이 연찬회에 관행처럼 동행해 왔던 것에 대해서도 개선하는 등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위탁 등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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