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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교회 장부, 박성효에게 돈 전달
교회 회계장부에 명시 돼 있어.. 사실이면 정치자금법 위반
2019년 12월 13일 (금) 09:28:5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지난 2014년 지방선거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천성교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장부가 나타나 파문이 일 전망이다.

<대전뉴스>에서 확보한 천성교회 회계장부 89p에는 2014년 4월부터의 교회 지출 내역이 기록 돼 있다.

이 중 6월 1일자, 5월말 정산에는 '성도가정지원금(담임목사집행) 박성효(시장) 박성환(서구청장) 15,000,000'으로 기재 돼 있다.

장부에 기재된 박성환은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구청장에 출마했던 박환용 전 청장의 오기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당시 천성교회 조 모 담임목사는 박성효 후보의 후원회에 후원금을 낸 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성교회 장부에 기록된 1,500만 원 중 일부라도 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박성효 전 시장 측에 전달이 됐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된다. 정치자금법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하지만 '횡령'에 이용됐거나 속칭 '배달사고' 등 여러 가지 가능성과 변수가 있어 돈 전달 여부는 관계기관의 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진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성효 전 시장은 13일 오전 통화에서 "전혀 그런일이 없다"며 "그럴 상황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박성효 전 시장은 현재 자유한국당 유성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태다.

한편, 대전시 선관위에서는 다음 주에 교회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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