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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체육회장 후보 단일화하자"
양길모 전 회장 후보단일화 제안에 손영화·이승찬 '동의'
2019년 12월 18일 (수) 15:31:0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내년 1월 15일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후보단일화가 논의될 전망이다.

후보단일화 논의에 물꼬를 튼 인물은 양길모 전 복싱연맹회장.

양길모 전 회장은 지난 17일 대전시체육회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양 전 회장은 "체육발전을 위해서라면 후보단일화로 가는 게 맞다"며 "이번 달 안에 이승찬 대표와 손영화 이사장 등 출마후보자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양길모 전 회장의 제안에 이미 출마를 선언한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손영화 이사장은 18일 오후 통화에서 "후보단일화는 무조건 해야 하고 최고 좋은 방법"이라며 "어제 저녁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후보 3명이 만났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는 만나서 얘기해보면 된다"며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합일점을 찾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후보 3인 만남을 추진하겠다, 만나서 대화하고 좋은 결실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는 "큰 틀에서 찬성한다"며 "후보단일화가 단일화 자체가 아닌 대전 체육발전을 위한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간으로 이양되는 대전시체육회가 초기에 정착되고 민간이양이 안정적으로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데 도움이 되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큰 틀에서 체육회 방향이나 세부적인 걸 가다듬는 과정이고 후보단일화는 연말 정도 되면 논의될 것'이라며 "조건 없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단일화에 대한 찬성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초대 대전체육회장 선거에는 양길모 전 복싱연맹회장, 손영화 행촌학원 이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 3인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내년 1월 15일 대의원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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