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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되지 않는 학교 내 성희롱
A·B고교 교감 교사에게 성희롱 발언.. 특별감사 요구
2019년 12월 23일 (월) 13:53:1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학교 내 성추행과 갑질이 '여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3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대전의 A와 B 고교 교감이 여교사에게 성희롱과 갑질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먼저 전교조가 밝힌 A 고교 교감의 성추행은 지난 13일 부산에서 이뤄진 전교직원 연찬회에서 벌어졌다.

당시 A 교감은 여교사들에게 "예쁜 여자한테 술을 따르려니 떨리네~”, “예쁜 척 하지 마~”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명백한 성희롱"이라며 "교감은 농담 삼아 한 말이지 성희롱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두 피해 교사는 성적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위 사건은 전형적인 ‘직장 내 성희롱’이며,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는 행위는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전지부가 지난 11월 27일 부터 20일간 실시한 '제2차 갑질문화 실태조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제보됐다.

B고교 교감은 여교사와의 술자리에서 "이 맛에 술을 마시지~”라고 말하고, 노래방에서 스킨십을 시도했다고 한다.

한편, 전교조 대전지부는 23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을 방문해 위 사건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하고 성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 및 갑질 예방을 위한 연수를 내실 있게 실시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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