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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고 교장, 반성은커녕 2차 갑질"
감사 진행중에 민원낸 교사 색출에만 혈안.. 전교조 비판
2020년 01월 02일 (목) 18:03:1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갑질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중인 D고 교장이 사태에 대한 반성은커녕 민원을 제기한 교사를 색출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대전지부는 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12월 19일 한 교사가 교육부 <갑질 신고센터>에 민원을 내고, 전교조 대전지부가 같은 달 23일 특별감사를 청구한 D고등학교 학교장의 갑질 및 교감의 성비위 의혹에 대하여 대전시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학교 교감은 술자리에서 여교사들에게 술을 따르며 '이 맛에 술을 마시지~'라고 말하고, 노래방에서 스킨십을 하였으며,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교장과 함께 여러 차례 학부모와 술자리를 가진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장은 학부모와의 술자리 이외에도 외부 강사 채용 시 특정인 채용 지시, 특정 업체 물품 구입 강요, 학교 예산의 독단적 집행, 반말 또는 고압적인 말투로 업무 지시, 합리적 근거 없이 조퇴나 해외여행 및 육아시간 불허 등 전근대적 교원 복무 관리, 개인적인 행사에 교직원 동원 등의 갑질을 자행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특별감사가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비판한 뒤 "더욱 심각한 것은, 학교장이 교육청 감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2차 갑질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장은 교육부에 민원을 낸 교사를 색출하려고 시도하는 한편, 지난달 30일에 부장교사들을 불러 '교감과 나를 위해서 탄원서를 써 달라'고 청탁을 했다"며 "그뿐만 아니라, 1월 3~4일 진행될 예정인 교직원연찬회에 성희롱 가해 혐의자인 교감을 참석하도록 했다가 전교조의 항의로 거두어들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대전뉴스>와의 통화에서 "학교장이 D고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한 교사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다"며 밝혔다.

전교조는 "대전시교육청은 엄정하고 철저한 감사를 통해, 갑질 근절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해야 한다"며 "교육청 내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제 식구 감싸기’로 대충 마무리한다면 그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 해결을 계기로, 대전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꼴찌 탈출에 성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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