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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전시가 나서야 할 때"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사업, 내부 알력으로 '시끌'
2020년 01월 21일 (화) 17:31:4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사업이 내부 투자자간 알력으로 착공시기가 계속 미뤄지자 대전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KPIH 내부에서는 투자자간 알력으로 최근 공동대표 일부가 해임되는 등 대전시에서 약속한 사업계획이 차질을 빚기 시작한 상태다.

상황이 이런데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추진의 책임을 지고 있는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서 '사업자 내부 문제'라며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자 비판론이 제기되는 것이다.

(주)KPIH 측의 내분은 법적 공방을 넘어서 상대방을 헐뜯는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사회에서 해임이 결정 돼 공동대표에서 물러난 A 씨 측에서는 (주)KPIH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송동훈 대표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8일 작성한 투자자간 합의서를 바탕으로 송동훈 대표 측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뜻으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에서 확보한 양측의 합의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까지 KB증권(주)와 PF대출계약이 체결되면 A 씨 가족이 갖고 있는 주식을 김 모 씨를 포함한 주류 측에 양도하고 반대로 PF대출계약을 완료하지 못하면 김 모 씨 등이 A 씨 가족에게 주식을 양도하고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내용이다.

A 씨 측은 이 합의문을 근거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김 모 씨 등 송동훈 대표 측에서는 A 씨 측에서 합의서 내용에 있는 '사업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합의서가 무효라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송동훈 대표 측에서 '합의서에 있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민주당 고위관계자까지 나서서 KB증권(주)에 연락해 사업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업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업에 참여한 지인이 도와달라고 해서 개인적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KB증권(주)에 연락한 건 맞다"고 시인한 바 있다.

이처럼 양측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 추진에 돈줄을 쥐고 있는 KB증권(주)의 입장은 명확하다.

익명을 요구한 KB증권(주) 고위관계자는 21일 오후 통화에서 "원안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2월 중 PF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KPIH 측에서 승인 조건에 맞춰 수권서류 제출 등 행위만 해 주면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주주구성원 내부의 싸움이기 때문에 아직은 개입할 여지가 없지만 이 상태가 이어져 KB증권(주)의 투자에 영향을 미치면 대전시나 대전도시공사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2년 말 운행개시를 목표로 정했는데 터무니없이 사업이 늦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대전시와 1월말 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는 것이다.

결국 대전시에서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사업이 제대로 진행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세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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