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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역균형발전' 강조
충청은 바른미래당 소속 현역 의원 2명 중심으로 치른다
2020년 01월 23일 (목) 14:25:3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안철수 전 대표가 KAIST를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23일 오전 KAIST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제가 카이스트 교수로 대전 시민으로 살면서 수도권 중심의 사고 방식을 벗어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유럽에서 살면서 독일은 어느 한 도시에 집중되지 않고 전역에 걸쳐 골고루 인프라가 갖춰지고 행복한 환경이 부러웠다"며 "우리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철학을 갖고 애써야 하는 게 지역균형발전이다,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으로 대거 이탈한 지역 세력 복원에 대해서는 "귀국한지 나흘째다, 제가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부터 말하고 있다"며 "설 연휴 접어드는데 본격적으로 일을 함께 할 사람들을 만나고 의논하고 하나씩 갖춰나갈 시기다, 충청에 현역의원이 2명 있는데 이들을 중심으로 뜻있는 분들을 모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 시기가 늦어져 바른미래당에서 정치인들이 대거 이탈했는데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 "미국으로 옮긴 뒤 석 달 정도 책을 썼는데 현실 정치에 제가 돌아오는 게 맞는지 고민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이 정리가 되고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 심각하다고 깨달았다"며 "전 세계가 앞서가는데 여러 분야에서 허물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말씀 드리는 게 의무라고 생각해서 돌아왔다"며 "그 과정에서 제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호소할 생각이다, 우리나라가 나가야 할 방향을 호소하고 총선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전해지도록 노력할 것이고 진정성을 갖고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으로 총선에 임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당내 의원들과 당원들을 만나지 못했다, 이제부터 만나면서 어떤 방향이 바람직한지 함께 결정하겠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대전, 충청지역의 최대 현안이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그 여론에 대해 알고 있다"며 "두 분 현역 의원이 있는데 순리대로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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