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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이은권 의원 무차별 공격
금품요구·사무실 도박·수의계약 등 페이스북에 폭로
2020년 02월 17일 (월) 09:46:3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 중구의 정치권 인사가 한국당 이은권 의원의 비리라며 관련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폭로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에서 '최창혁'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 A씨는 17일 새벽에 올린 글을 통해 이은권 의원이 중구청장 재직시인 지난 2007년에 당시 중구청 위생과장을 식품제조업체 사장에게 보내 금품을 협조해달라고 요구해 1천만 원을 수수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은권 의원이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당원협의회 사무실과 개인사랑방에서 당원 및 중구청 소속 공무원들의 고스톱 장소로 제공하고 '승자의 승부금 10%'를 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착복해 상당 금원을 수수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고스톱 도박이 벌어진 장소는 용두동의 00약국 2층과 선화동의 00갈비 3층 사무실이다.

이어 이은권 의원이 구청장에 취임(2006년)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보건지소의 증축 예산을 집행하면서 공사금액이 20억 원 상당함에도 수의계약으로 집행한 것은 토착비리에 다름아니라고 비판했다.

A씨는 17일 오전 통화에서 "제가 쓴 게 맞다"며 "관련 글에 나오는 이은권 의원의 비리는 공소시효가 지난 부분도 있고 남은 부분도 있다, 허위가 아님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구청 위생과장을 통해서 돈을 받은 것은 피해자가 저에게 얘기를 해 줬고 도박한 것은 도박하는 기간내내 제가 옆에 있었고 당원들이 다 봤으니 당원들이 다 증인이며 보건지소 건은 정보공개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권 의원실 관계자는 A씨의 주장과 관련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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