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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도·주차장에 쌓인 대형폐기물
대전 서구지역 아파트 폐기물 방치.. 주민 불편 악순환
2020년 02월 25일 (화) 15:34:3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25일 오전, 서구 한우리아파트
   
25일 오전, 서구 샘머리 아파트

 

대전 서구에서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갔지만 정상적으로 스티커를 구입해 배출한 대형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

25일 오전, 대전 서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는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대형폐기물이 인도 및 차도에 방치된 것도 모자라 주차장에도 쌓여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샘머리 아파트 주민 A 씨는 "대형폐기물이 제때 수거가 되지 않아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이 보행에도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A 씨는 "주기적으로 수거가 되면 저렇게 길거리나 주차장에 쌓여있지 않을 텐데 왜 제대로 수거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며 "배출된 가구 등을 보면 지난달에 스티커를 붙여서 내 놓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지역의 대형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이유는 대행업체의 폐기물 처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전 서구의 자원재활용품·생활대형폐기물 처리 대행업체가 위치한 청주시 서원구청 건설과에서는 지난 21일 A 업체를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과 '공유수면관리및매립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원구청 관계자는 고발 이유에 대해 "당초 고철 적재와 관련해서 허가를 득한 뒤 목적 외에 사용해서 두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는데도 시정되지 않아 고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폐기물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A 업체의 폐기물 처리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업체 방문을 시도했으나 진입을 막는 바람에 제대로 된 현황파악조차 하지 못했으며 이와 관련 과태료를 부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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