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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 포기 분위기
컷오프로 후보들 망신살.. 박성준 전 앵커는 서울로
2020년 03월 02일 (월) 17:10:50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정용기 의원이 웃고 있다'

최근 지역 정가에서 나돌고 있는 우스갯소리다.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대전지역 통합당 후보의 경우 타 지역은 민주당에 비해 열세이거나 초박빙 승부를 해야 하는데 반해 대덕구의 경우 민주당이 연일 자살골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15일, 대덕구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에서 선거 운동에 올인했던 박영순ㆍ박종래ㆍ최동식 예비후보들은 당연히 반발했다.

하지만 며칠 뒤 민주당에서는 '대덕구 전략지역' 입장이 변화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3명의 후보가 낸 재심을 기각시켰다.

중앙당이 대덕구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민주당 후보들은 컷오프가 됐는데도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후보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더 나아가 박종래 후보와 최동식 예비후보는 박영순 예비후보를 상대하기 위한 '미니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애매모호한 결과를 내 놓으며 서로 '자기가 후보'라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보여줬다.

이처럼 민주당 후보들이 패닉 상태에 빠진 사이 중앙당에서는 박성준 전 앵커를 포함시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여론조사에는 통합당 정용기 의원을 상대로 경쟁력을 체크했으며 박영순 예비후보도 포함됐다.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후보들은 전의를 상실했으며 조직은 가동되지 않았다. 악연을 이유로 '넌 절대로 안 돼'식으로 상대를 헐뜯기 바쁜 후보도 있었다.

그렇게 민주당에서 후보들의 힘을 빼버리는 상황이 보름이 넘게 이어지다가 2일 민주당에서는 박성준 전 앵커를 수도권에 전략공천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통합당은 정용기 의원을 총선 후보로 확정해 힘을 실어줬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야당이 통합당으로 단일대오를 만들어 민주당으로서는 승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덕구를 포기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용기 의원이 웃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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