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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은권 의원에게 해명 촉구
공직자와 도박 및 도박장 개설 등 일탈 의혹 지적
2020년 03월 09일 (월) 14:13:2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이 통합당 이은권 의원에게 최근 도박 논란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전 중구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이 지난 과거 공직자와의 도박과 도박장 개설, 금품 수수 등의 일탈 의혹이 제기됐다"며 "일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대전뉴스> 보도를 인용, 김두환 전 중구의회 의원이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 장소를 개장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달 이은권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이은권 의원은 지난 2005년경부터 2015년경까지 당원협의회 사무실과 개인 사랑방에서 당원 및 중구청 소속 공무원들의 도박(일명 고스톱) 장소로 제공하고 일정 금액을 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다른 건으로 특정 공직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다고 김두환 전 중구의원은 폭로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재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을 수행하기에 도덕적 해이를 넘는 심각한 결격 사유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워낙 사안 자체가 천박하기 그지없어 과연 이런 사람이 법을 만들고 나라 살림을 챙기며 중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과연 적합한지, 의혹 자체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사건과 별도로 최근 문제가 됐던 정치후원금  사건도 지적한 뒤 "제기되는 의혹과 문제 사안이 매우 위법적이고, 각각 돈과 연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의원은 반드시 제기된 의혹들과 관련해 명명백백하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이 의원을 중구 지역구에 단수 공천 했다"며 "의혹 제기를 넘어 검찰의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사안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그저 모른 척하는 것인지, 애써 무시하는 것인지, 지역구민과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관위와 검찰은 이은권 의원과 관련한 의혹 제기와 고발 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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