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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 운영위원장 사퇴
박영순 예비후보 일방적 비난.. 구두 경고이어 강제 사퇴
2020년 03월 11일 (수) 18:32:1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이 당규를 위반한 대덕구 운영위원장을 사퇴시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총선에 출마한 특정 후보에 대해 공개 질의를 하는 등 당내 선거 중립의무를 위반한 서윤관 운영위원장을 사퇴시켰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중 민주당이 지역위원장을 대리하는 운영위원장을 직권으로 사퇴시킨 경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서윤관 운영위원장의 당규 위반에 대해 한 차례 구두경고를 했으나 시정되지 않자 '사퇴'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시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윤관 대덕구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박영순 예비후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 등을 근거로 공개질의를 하는 등 '경선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민주당이 대덕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3인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는 와중에 운영위원장을 사퇴시켰다는 것은 그의 행위가 '해당행위'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으로 읽혀진다.

그동안 서윤관 운영위원장의 박영순 예비후보에 대한 공격적 비난으로 민주당이 자중지란에 빠졌다는 여론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박영순 예비후보 측은 서윤관 운영위원장의 비난에 가까운 공개질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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