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8.14 금 13:10
> 뉴스 > 사회
     
서구청 쓰레기,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
청원인 "큰 불이 나 전소돼도 과실로 치부해 덮어 화 난다"
2020년 03월 27일 (금) 16:22:3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 서구청의 대형폐기물이 반입되는 청주시 주민이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력과 와 폐기물업체의 행태를 비판하며 이를 바로잡아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의 부모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3리에 산다고 밝힌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서 해당 마을에 대전 서구청에서 오는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등이 청주에서 파쇄되고 방치되고 오염 돼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해당 폐기물 업체는 입주이래 작년까지 총 4회의 화재가 났고, 금년 초에도 큰 불이 나서 대부분의 폐기물이 전소됐다"며 "대책하나 없이 주기적으로 나는 불에 대한 원인규명도 할 수 없으며 그저 과실, 과실로 치부해 덮어버리는 행태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서구청의 타 도시에 가져다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한 파렴치한 행태에도 화가 나지만 그러한 것을 알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력에도 한숨만 나온다"고 피력했다.

그는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력과 의문투성이인 이해할 수 없는 일처리로 이뤄진 졸속 행정이며 대전 서구청의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받는 서원구 폐기물 업체의 행태도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청주시의 행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부에서 바로잡아달라고"고 청원했다.

한편, 청와대는 관련 청원이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청와대에서 검토에 들어갔으며 공개까지는 일정기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국민청원 글 전문.

부모님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 3리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해당 마을엔 대전 서구청으로 오는 생활 쓰레기 및 폐기물, 재활용등등이 끊임없이 마을안에 생긴 폐기물업체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라돈으로 한창 유명했던 매트리스들을 비롯 수많은 대전시의 폐기물 및 생활쓰레기들이 청주에서 파쇄되고 방치되고 오염되어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업체 입주시 마을 주민 그 누구도 폐기물 업체의 마을 입주 자체를 알지 못했고, 한전의 발전소가 바로 언덕위에 있으며, 

아래로는 저수지가 있어 도저히 생길수 없는 위치에 폐기물 업체가 생겨 청주시는 대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무엇을 했나 싶을 정도로 의문이 듭니다. 이 마을은 아직도 지하수를 음용합니다.

해당 폐기물 업체는 입주이래 작년까지 총 4회 화재가 났고, 금년 초에도 큰 불이 나서 대부분의 폐기물이 전소되었습니다. 소방수와 섞여 더러운 폐기물과 섞인 물이 고스란히 근처 저수지로 유입됩니다.

폐기물 업체에서 화재가 저리 자주 나게 되면 근처에 있는 마을 주민들은 그 더러운 공기와 물을 마시며 참고 살아가야되는건지요. 대책하나 없이 주기적으로 나는 불에 대한 원인규명도 할수 없으며, 그저 과실,과실로 치부해 덮어버리는 행태에 화가 머리끝까지 납니다.

더 화가 나는건 해당업체의 사장은 마을과 적대시하며 '법대로 하라'만 주장하고 있고 청주시는 그저 뒷짐지고 바라보고 있을뿐입니다. 대체 청주시를 담당하는 분들은 청주시를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오창의 소각장을 비롯 현도면 중척리의 쓰레기 매립장도, 남이면 서원구의 폐기물업체도 충청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 수많은 쓰레기 더미를 받아줘야 하는 이유가 있는겁니까.

쓰레기 매립장 및 소각장, 폐기물 업체 등이 청주시에서 나오는 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오로지 청주시민만을 위한 시설이라면 그나마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는 있지요.

하지만 폐기물 처리 업체만 봐도 대전 서구청과 계약해서 굳이 먼곳인 청주시까지 와서 내다 버리는 행태는 청주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도저히 용납되는 형태가 아닙니다. 

청주시의 행정을 보시는 공무원분들도 해당 계약을 체결하고, 부지 허가를 할때라도, 해당업체가 대전 서구청의 쓰레기를 처리한다고 한것을 방관하고 허가해주신건지요? 

청주는 전국의 쓰레기장입니까?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써도, 청주시민의 한사람으로도, 청주시의 이러한 행정엔 치가 떨립니다.

적어도 청주를 맡아 발전시키고 이끌어가야할 업무를 하는 공무원분들이라면, 청주시를 위해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곳, 교육 문화의 도시 였던 청주가 어느덧 전국의 쓰레기를 받아주는 그러한 곳이 되버리고 있는것 같아 청주 시민으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적어도 쓰레기나 폐기물이 나온 도시의 물건을 그 안에서 처리해야지 다른 도시로 전가하면 안되는 것 아닙니까.

대전 서구청의 타도시에 가져다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한 파렴치한 행태에도 화가 나지만 그러한 것을 알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력에도 한숨만 나옵니다.

오창 소각장의 일도 알려진 것들만 봐도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력과 의문투성이인 이해할 수 없는 일처리로 이루어진  졸속 행정이며, 대전 서구청의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받는 서원구 폐기물 업체의 행태도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청주시의 행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주시가 하지 못한 일 정부당국에서라도 바로잡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msn
     관련기사
· 서구, 자원재활용품 선별 과정없이 처리· "서구청에서 의혹 해소하라"
· 공무원 출입 막은 A 업체· "시스템은 좋은데 관리가 안 된다"
· 서구, 반복되는 쓰레기 대란· 서구,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더는 그만
· 인도·차도·주차장에 쌓인 대형폐기물· 서구, 폐기물 관리 제대로 못 해
· 대형폐기물 수거차량 불법운행· 서구 대형폐기물, 수거 안 된다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도안지구 사업관련 대전시 공무원 구속
○ 대전시 하반기 인사 측근 대거 기...
○ 검찰, 이나영 사건 수사지휘
"절차와 내용 모두 잘못됐다"
○ 허 시장, 윤 정무부시장說에 '절...
학군 광역화, 교육부 갑질이 원인
허태정 시장, 회전문 지적에 "아니다...
"대전 3대하천 그린뉴딜은 탁상행정"
○ 민주당 중징계 의원들 대부분 재심...
"중학교 학군, 학부모와 학생 의견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