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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두환 전 의원 고발
허위사실과 후보자비방 혐의.. 김 "진실 밝혀질 것"
2020년 03월 30일 (월) 16:07:0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선관위가 김두환 전 중구의회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김두환 전 의원을 이은권 의원(통합당 대전중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후보자비방 혐의로 고발했다.

김두환 전 의원은 30일 "최근에 알았다"며 "어이없다, 어떤 부분이 허위사실이고 어떤 부분이 비방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두 달 가까이 이은권 의원이 업자한테 돈을 받았으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을 뿐만 아니라 도박장소를 제공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최창혁이란 익명으로 폭로한 바 있다.

이은권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김두환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이번 선관위 고발 건은 이와는 별건으로 선관위가 인지해 조사한 사건이다.

김두환 전 의원은 "도박을 했던 건 모두 이은권 의원의 측근들인데 도박을 했다고 진술했겠냐"며 "시간이 지나더라도 진실은 밝혀 질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전 의원은 이은권 의원의 측근이 작성해준 '사실확인서'를 선관위에 제출했지만 그 의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측근 A 씨가 작성한 '사실확인서'에는 이은권 의원이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고 속칭 '고리'를 떼서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게 김두환 전 의원의 설명이다.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준 A 씨는 "지금 당장 직접 나설 일은 아니"라며 "양측의 고발건과 선관위 고발 건을 검찰에서 수사하고 재판을 하게 되면 그 때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김두환 전 의원이 지난 달 27일 이은권 의원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이번 주 고발인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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