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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마스크다" Vs "저질 아니다"
대전시교육청 저질 면마스크 지급 논란으로 시끌
2020년 04월 08일 (수) 16:28:2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전교조대전지부가 대전시 교육청의 각 학교 마스크 지급과 관련 "저질 마스크를 아이들에게 제공한다"고 비판하자 교육청에서는 "저질 마스크가 아니"라고 맞섰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8일 오후 대전시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공급했던 마스크에 문제가 생겨 면마스크 검수를 위한 샘플을 교육청으로 제출하라고 했다며 보건 교사들이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고 격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대전시 교육청은 지난 1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기존의 보건용 마스크를 면마스크로 바꾼다는 계획을 알렸다.

보건용 마스크가 단체구매가 어려워 일반 면마스크로 대체하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틀 뒤인 지난 3일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 보건교사들에게 "학교에 도착했거나 도착할 예정인 면마스크의 품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니 사용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게 전교조 주장이다.

대전시교육청에서 구입한 마스크 품질에 문제가 발견됐고 전교조는 "이렇게 품질이 낮은 면마스크를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하려고 했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대전시교육청의 안전불감증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전교조 주장(사진기사 참조)에 따르면 대전시교육청에서 구입한 마스크는 필터 교환이 되지 않는 단순 면마스크로 마스크 원단이 두껍고 앏은 것이 섞여 있고 품질도 낮으며 크기도 제각각이라는 것.

전교조 대전지부는 "교육청이 주문을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주문 내용과 다른 엉터리 제품이 납품된 것인지 진상이 밝혀져야 하겠지만, 어느 쪽이든 해당 업체가 책임을 지고 직접 전량 회수를 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 담당자는 "마스크가 저질은 아니"라면서도 "배송과정에서 면의 재질이 업체가 계약할때 제공한 재질과 다른 부분을 발견했다"고 사실 관계는 인정했다.

하지만 "이상이 있는 경우는 교체를 하겠다"며 "업체에서도 하자가 있으면 교체해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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