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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투표만 남았다
[기자수첩] 야당의 전략 아쉬웠던 4·15 총선
2020년 04월 14일 (화) 23:04:4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21대 총선이 14일 저녁 12시 선거운동 종료와 함께 이제 15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되는 투표만 남겨뒀다.

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지역 이슈가 거의 없는 '코로나19'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당인 통합당은 선거 초반부터 마지막날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정부에 물으며 여당을 심판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국민 중 야당의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야당의 주장대로 정부에서 초기대응을 잘못해 확산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과거'일 뿐이다.

통합당은 초기 대응에 정부의 잘못이 있다고 몰아붙이며 최근의 나아진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공을 돌린 뒤 애써 정부의 노력에는 인색함을 보였다.

하지만 많은 선진국과 외국 언론에서 대한민국을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꼽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합당 주장은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정부의 잘, 잘못을 명확히 하고 협조와 대안을 내놨어야 하는데 통합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 초기대응 실패' 워딩만 계속 반복했다.

급기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4일 마지막 대국민 호소문에서  "총선까지는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건데 선거 끝나면 폭증할 거라고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거의 '막말'을 꺼내 들었다.

만약 정부에서 그런 꼼수를 부리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보수적인 의사집단에서 폭로가 이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은 삼척동자도 할 일이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통합당에서 '수권정당'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다수 유권자의 지적 또한 이어지고 있다.

지역을 대전으로 한정하자면 전국적인 코로나19 현상과 함께 선거운동 분위기가 실종되다보니 온라인을 통한 '말'만 넘쳐나는 선거가 되고 말았다.

급기야는 막판 고소, 고발전이 이어지며 흑색선전도 기승을 부렸고 설익은 공약만 넘쳐났다.

여, 야를 떠나 도전자들의 패기도 아쉬웠다.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펼치며 상대 후보의 4년동안의 의정활동이나 4년 전 공약 등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다보니 막판에 시간에 쫓긴 나머지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공방이 이어졌고 결국 선거 이후 법적 다툼만 남겨둔 상태다.

이제부터라도 '다음 국회의원은 나'라는 자신감을 갖고 지역에 천착한 '생활정치'에 나선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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