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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균 사장 "사업정상화에 방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혼돈 속으로.. 재협상 시작
2020년 05월 04일 (월) 15:30:0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대전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사업정상화를 위해 후속 절차를 조속히 이행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영균 사장은 유성복합터미널과 관련 그동안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조속한 시일 안에 사업정상화가 이뤄지도록 관련 기관과 협조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혼란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자와 협상에 나서겠다면서 대전도시공사의 구체적인 전략을 보여주지 못했고 사업 기간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간을 제시하지 못했다.

유영균 사장은 '사업정상화'와 관련해서도 "주주 간 갈등과 PF 무산 등을 조기 복구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며 사업자에게 힘을 실어주는가 싶다가도 "도시공사에서는 사업자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나름대로 다른 방향을 추진하겠다"며 상반된 발언을 내놨다.

함께 배석한 도시공사 관계자는 유영균 사장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향후 제기될지 모르는 소송에 대비해서라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결국 방점은 사업정상화에 있지만 '어느 정도 기한을 주되'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사업계약 해지 후 재공모 또는 공영개발 등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영균 사장은 "다시 한번 사업자에게 기회를 준 다음에 그게 안 되면 해지하는 수순으로 가야한다"고 밝힌 뒤 '협약 해지'에 관해서는 "경우에 따라 소송에 갈 수 있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인 KPIH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지켜봤는데 그 내용과 상관없이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PF를 성사시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KB증권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하고 맺었던 파트너십에 개의치 않고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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