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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야구장 이전 재검토해야
멀쩡한 시설 없애고 신축에 2,400억 원 들여
2020년 05월 27일 (수) 14:26:1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가 추진중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사업(이하 야구장 이전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전시는 한화이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밭야구장을 인근의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옮기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관련 사업은 허태정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지난 해 3월 이전부지를 확정했다.

야구장 이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7월 30일 까지 타당성 검사를 마칠 예정이며 타당성 검사를 통과하면 8월에 행안부에서 투자 심사 적합 여부가 결판난다.

행정안전부에서 적합 판정이 나오면 대전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21년 설계에 들어가며 22년 4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야구장 이전 사업은 총 2,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비에 36억 원이 책정돼 있고 야구장 신축 비용으로 1,390억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한화그룹이 430억 원, 국비 200억 원을 제외하고도 대전시 예산이 760억 원으로 책정됐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으로 이전 예정인 종합운동장 이전 사업은 1,200억 원 중 국비 200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시비만 1,000억 원이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꼭 필요한 사업인지는 2년 전 허태정 시장의 공약 발표때부터 제기됐다.

그 사이 대전시가 충청권 광역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아시안게임 유치는 무산된 상태다.

또한 코로나19로 대전시 재정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있는 가운데 '언텍 시대'가 일상화된다는 점에서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멀쩡한 운동장을 부시고 새로 짓는 사업이 꼭 필요한지 의문이다.

단단한 부지위에 건립된 한밭종합운동장은 '앞으로 50년을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도시 역사가 짧은 대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많지않은 상황에서 건설한지 61년 된 건축물이라는 점과 최근 문화재청에서 한밭종합운동장보다 늦게 건립된 길치근린공원의 아치형 다리를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점도 참고 대상이다.

대전 경실련 이광진 기획위원장은 "야구장 옮긴다고 종합운동장을 없앤다는 건 위험한 발상"이라며 "행정을 인기 위주로 하면 안 된다, 주변 상권 등 고려할 부분이 많다,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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