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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없는 민주당, 곳곳에서 파열음
시의회 뿐만 아니라 각 기초의회도 민주당 내분 '시끌'
2020년 07월 09일 (목) 14:40:1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 1, 통합당 당원 "지금 선거를 실시하면 (대전에서)통합당이 질 수가 없습니다"

# 2, 중구 주민 "개그콘서트가 종방돼도 대전시의회가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최근 대전지역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두고 통합당 당원과 일반 주민이 기자에게 전한 말이다.

대전시의회 사태로 시작된 민심 이반이 각 기초의회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각종 구설수가 더해지며 여론마저 흉흉해지고 있다.

특히 대전발 코로나19로 여론마저 어수선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민심과 동떨어진 행동은 대전시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시위를 당긴 건 당연히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는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 의장 후보를 본회의에서 두 번이나 낙마시키며 비난을 자처하고 나섰다.

여기에 의장 후보였던 권중순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가 며칠 만에 번복해 '쇼'라는 비판과 함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맏형'이 난리를 치는 사이 각 기초의회도 이에 뒤질세라 형편없는 뉴스를 쏟아냈다.

서구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확히 7 대 7로 나뉘어 감정싸움을 하느라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보직을 독점한다고 비판을 받은 서구을 소속 기초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사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중구의회는 통합당 소속 의원을 섭외(?)해 민주당에서 부의장과 중요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작전을 펼쳐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민주당은 그 과정에서 소속 의원들을 믿지 못해 의장 선출 당시 기권하도록 만들었다. 의원 스스로 의장 선출이라는 중요한 권리를 포기한 것이다.

동구 공무원에 따르면 동구의회 이나영 의장은 경찰 조사로까지 이어진 자신의 업무추진비 전용에 대해 '내부고발자'를 찾겠다며 소속 의원들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의 잘못으로 동구의회의 위신이 추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뒤가 바뀐 부적절한 행동임이 분명하다.

여기에 전반기 보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후반기에도 보직을 맡겠다는 움직임까지 있다니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속담을 바꿔야 할 판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동네 어르신 생일잔치에 청장이 참석했던 동구청도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 내부 통신망에 당시 내용에 비판적인 댓글을 단 직원들을 색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 난장판에 뛰어든 유성구의회도 지역 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천권을 쥔 국회의원의 의향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의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쪼개졌다.

최근 통과된 장대교차로 건설방식을 입체교차로로 바꾸자는 건의안에 유성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 4명은 찬성을 유성갑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 4명은 기권했다.

이처럼 대전시의회를 시작으로 각 기초의회와 기초단체까지 나서서 민심과 동떨어진 행위를 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어른이라고 해야하는 국회의원들도 반으로 나뉘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주 중반 들어서 전국적으로 비판이 이어지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기존 방침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워 논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전망이다.

문제는 '당보다는 내가, 동료 의원보다는 내가' 더 이익을 봐야한다는 욕심에서 시작됐는데도 아직까지도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직도 일부 의원은 "이왕 욕먹었는데 끝까지 우리 입장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당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가 엉뚱한 곳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은 지금이라도 '염치'가 있다면 본인의 이익이 아닌 대전 시민의 입장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염치'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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