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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합의 못 한 대전시의회
4시간 마라톤협상 결렬.. 권중순ㆍ이종호 등록
2020년 07월 09일 (목) 18:13:3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마이동풍'

대전 시민들과 민주당 국회의원, 시민단체, 언론까지 나섰지만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은 9일 오후 2시부터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돼 당론파에서는 권중순 의원이 재등록했고 비당론파에서는 이종호 의원이 의장 후보로 등록했다.

양측 의원들은 등록 기간을 연장해 10일까지 협의를 이어가자는데는 합의해 의장 등록은 10일까지 연장됐다.

다만, 대전시의회에서 정식 공고를 통해 9일 6시까지 의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다고 밝힌 상태에서 후보 등록 연장이 법적으로 유효한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다.

A 의원은 "회의 규칙을 보니 투표 이틀전까지 후보 등록을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후보 등록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자는 의견이 있어 내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당론파에서는 지난달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당론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당론파에서는 두 차례나 본회의에서 부결된 권중순 의원은 의장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날 회의장 밖으로 일부 의원이 '정당 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지만 최근 보여준 대전시의회의 모습은 전형적인 '反 민주'라는 게 시민들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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