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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캠프 관계자 '구속'
지난 3월 경선에서 당원 명부 유출한 혐의
2020년 07월 17일 (금) 12:45:1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 황운하 의원의 측근이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전지검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대전 중구 선거캠프 관계자 강 모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대전지방법원 오세영 영장전담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6일 강 모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당시 황운하 당선자의 중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 중구의원과 강 모 씨 등을 수차례 소환조사한 검찰은 혐의 내용 중 일부를 확인해 최근 구속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2일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황운하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강 모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일년 남짓 민주당 중구 사무국장으로 일할 당시 당원 명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모 씨는 민주당 대전시당에 자신이 모으거나 전달받은 중구지역 권리당원 명단을 전달하면서 복사 또는 메모하는 형식으로 명단을 가지고 있다가 지난 당내 경선에서 이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민주당 소속 당원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강 모 씨를 고발한 민주당원은 최근 강 모 씨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으나 검찰은 수사를 계속 이어가 혐의를 잡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지검 관계자는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황운하 의원 소환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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