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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이전은 완전체로 와야한다"
장동혁 통합당 시당위원장, 공론화 없는 정부·여당 비판
2020년 08월 20일 (목) 15:46:0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통합당 대전시당 장동혁 신임 위원장이 수도이전과 관련 정부,여당이 공론화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20일 오전 11시, 통합당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며 "수도이전은 완전체로 와야한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최근 수도이전이라는 이슈로 인해 대전ㆍ세종ㆍ충청지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다시 그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여당은 진지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도 시민들의 뜻을 묻기도 전에 대전․세종통합을 선창하고 있다"며 "수도이전은 국가균형발전, 대전․세종․충청의 상생이라는 토대 위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장동혁 위원장은 "앞으로 수도이전 문제뿐만 아니라 대전ㆍ세종ㆍ충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는 세종ㆍ충남ㆍ북의 시도당위원장님들과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며 "'대전·충청 정치협의체’를 구성해 영남과 수도권 중심의 통합당 정치지형에서 대전·충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진 일문일답을 통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 갈 때 들고간 책이 명견만리"라며 "그 중 제1장이 정책 공론화에 관한 것이다, 정부가 공론화하는 모습을 갖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수도이전 문제를 꺼내고, 여당과 청와대가 한 목소리를 내면서 밀어붙이고 있다"며 "대전시도 그것을 받아서 대전 세종 통합을 말한다"고 밝혔다.

또한 "야당과는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며 "신중하게 시간을 두고 의견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수도이전에 있어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위원장은 "수도이전은 완전체로 와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뒤 "청와대 국회 등 건물만 옮겨놓는다고 진정한 의미의 수도이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세종 통합이 일단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행정구역 경계를 없애자는 것인지, 수도이전 과정에서 세종에는 행정기관, 대전에는 교육 금융 등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대전ㆍ세종을 어떻게 통합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도이전은 대전 세종 충남북, 지금까지 소외됐던 충청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함께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청와대 등 이전하는 것만으로는 찬성할 수 없다"고 재차 '완전체 이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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