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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중단하라"
대전환경운동연합, 매년 예산낭비와 생태계 교란 우려
2020년 09월 03일 (목) 14:25:4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시민단체에서 대전시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업이 추진될 경우 해마다 예산이 낭비될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교란돼 곤충 및 포유류 서식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달 31일 대덕대교부터 둔산대교까지 추진 중인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1단계 공사를 본격 착수해 내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갑천변 물빛길 조성 사업은 총 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덕대교~둔산대교까지 교량 및 둔치 약1.2km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54일간 내린 비로 하천둔치에 건설된 대규모 시설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며 "대전시는 이를 복구하기 위해 2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런 수해가 매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대규모 시설을 다시 하천에 건설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둔치에 건설되는 시설물들은 매년 복구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하여 계륵으로 전락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더욱이 이런 야간조명은 하천에서 서식하는 생태계에도 치명적"이라며 "특히 조도에 의해 움직이는 곤충류의 괴멸과 이를 먹이로 하는 2차 3차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수달과 삵 너구리 등의 야행성 포유류와 빛에 영향을 많이 받는 조류들에게도 야간조명은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3대 하천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생태축이다, 이런 생태축을 훼손하며 인공적인 시설물을 설치하는 정책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하천에 설치하는 인공조명 설치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기록적인 강우로 인한 수해를 계기로 하천에 시설물에 대한 수요를 점검하여 규모를 조정해 기후위기에 대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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