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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종호ㆍ이선용 '감경'
권중순 대전시 의장도 '경고'로 낮춰.. 나머진 '기각'
2020년 10월 07일 (수) 16:00:2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물의를 빚었던 민주당 소속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중 시당의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정치인 중 일부가 구제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전서구의회 의장 선출당시 당론을 따르지 않아 민주당대전시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던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이 중앙당에서는 당원자격정지 2년으로 감경됐다.

또한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당시 당론을 따르지 않아 시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자격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던 이종호 시의원도 중앙당에서 '당직자격정지 2년'으로 감경됐다.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당시 부적절한 처신으로 '당원자격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았던 권중순 의장은 '서면경고'로 수위가 낮아졌다.

각각 제명과 당원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아 다음 지방선거때 회생이 불가능해 보였던 이종호 시의원과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은 중앙당 처분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호 시의원은 7일 오후 "감경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잘해보려고 했던건데 당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욱 시민들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용 대전서구의회 의장은 "서구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고 주민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는 당인으로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지만 타산지석으로 삼아 의정활동과 함께 당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경미한 처분(당원자격정지 1개월)을 받았는데도 재심을 청구해 '서면경고'를 받은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정당의 처분에 감사하다"며 "원구성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대전시민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잘못된 건 맞다, 그 부분 인정한다"고 말했다.

권중순 의장은 "중앙당에서 감경시켜준 이유는 대전시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대전시의원과 화합하면서 의회를 잘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감경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의 처분에 불복했던 대전 서구의회 김창관(당원정지6개월)ㆍ 정능호ㆍ신혜영ㆍ손도선ㆍ서다운ㆍ김신웅 의원(각 당원자격정지 3개월)의 재심 신청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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