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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사퇴
막말 정치인 걸러내겠다는 당무감사 앞서 선제적 대응
2020년 10월 11일 (일) 20:00:3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유성구을 후보로 출마했던 김소연 당협위원장이 당협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김소연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무감사를 앞두고 위원장직을 사퇴함으로써 지역 정가에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사퇴와 관련 "시당 입장에서는 사퇴 선언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럽긴 하지만 아직 사퇴서가 제출된 것이 아니니 입장을 표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김소연이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놓았지만 공개적으로 사퇴를 밝혔다는 점에서 사퇴서는 조만간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위원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당원은 "앞서 이영규 위원장이 사퇴한다고 해서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갑자기 사퇴 소식이 들려 진위를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당원은 "김소연 위원장이 지난 총선 때 경험했듯이 당협위원장을 오래 지키고 있다고 공천을 받는 것도 아니고 지역구나 시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4년 내내 당협위원장을 하려면 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 그게 싫었던 모양"이라며 "어쨌든 떳떳하게 당무감사를 받지 않고 직을 던져버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의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막말과 국민 정서에 괴리된 활동을 한 정치인에 대해서 '솎아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국민의힘은 당무감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당협과 공석인 당협에 대해 일괄적으로 공모 등을 통해 후임 당협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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